[세이노의 가르침]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읽게된 계기

최근 책읽는 것에 다시 취미가 들려 시간이 날때마다 책을 읽고있다.
이것 저것 보다가 예전부터 꼭 읽어보라고 추천을 받았던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어봐야겠다' 라고 문득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되었다.
이책은 정식출판이 된책이 아니다(읽어보려고 찾아보다가 그때서야 알았다)
그래서 찾아보니 PDF파일도 있어서 공짜니까 가벼운마음에 PDF로 먼저 읽기시작했다.
약600페이지... 엄청난 분량의 책이라 겁도 났지만 읽어보니 줄줄 읽힌다.
첫날 100페이지 가량 읽고 다음날 바로 제본을 샀다.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시길

20211123_034923.pdf

3.75MB

 

책을 읽는 이유

보통 책을 읽는 것이 좋다는것을 알고있다. 나도 겪은 일이지만 책을 읽고 뭔가 변하는 느낌이없다.
다시말해 재미는 있는데 뭐가 좋은지 전혀 모른다.
그러다보니 읽는데 재미도 반감이 됬었고 어느세 책읽는것도 좀 멀리하게 됬었다.
언젠가 봤는데 책을읽고 변하기를 바란다면 '아웃풋을 뽑아내라'라고 한다.
나에게 이러한 독후감(?)이 나름의 아웃풋인 셈이다(물론 실생활에 적용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책을 읽어서 아웃풋을 뽑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읽어서 인풋을 넣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이전의 나는 책을 중구난방 아무거나 읽고 싶은 것 위주로 읽었다.
항상 머리속에는 '부자가 되고싶다'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행동은 전혀 그렇게 하지않았던것 같다.
이장에서 핵심내용은 '부자가 되고싶다면 부자가되는 관련서적을 여러권 한번에 읽어라' 정도 되겠다.
그리고 어떤 습관을 가져야 할지 알려준다.

1. 쉽게 되어있는 책부터 읽어라.
   이전에 주식을 배우겠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을 처음 읽었다.
결과적으로 무슨말을 하는 건지 전혀 이해 하지못했었다.
이후 '무작정 따라하기'같은 쉬운책을 읽고나서야 어느정도 이해가 됬었다.

2. 실전을 다룬 책들을 먼저 읽어라.
  최근 부동산 경매에 관심이 생겨 4권 정도 읽었다. 처음 읽은게 '경매 권리분석이렇게 쉬웠어?' 였는데
쉽기도 하고 실전사례들이 많아서 경매에 대한 감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됬었다.

3.같은 부류의 비슷한 책을 여러 권 읽어라.
 경매를 처음 쉬운걸 읽고 4권을 내리 읽었더니 서로 없는 내용도 있고 겹치는 내용도 있었다.
그리고 책이란게 일정 분량이란게 있다보니 '이런 내용이 굳이 있어야 되나?' 라는 것도 있었고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내용도 눈에 보이니 경매를 보는데 있어서 우선순위로 보아야 할 것 들이 보였다.

4. 아는 내용은 넘어가라.
뭔가 정보를 전달하는 책에서 특히 그렇다. 또읽어봐야 지루하기도 하고 전혀 도움될게 없다.

5.외우려고 하지 말라.
시험을 치지않으니 이해하는데 신경쓰라고 말하고있다. 실전에서 문제가 생기면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적용시키면 된다고 한다. '정보라는 것은 원하는 것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이라는 말도 덫붙였다.
인생은 오픈북 시험이라는 말도 있듯이 해결법이 어디에 있는지 알면 그냥 꺼내쓰면 된다

6. 책을 깨끗하게 다루지말라.
나도 책을 읽기나 읽었지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안했어서 책을 굉장히 깨끗히 읽었었다.
근데 최근 독후감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쓰려니 머리에 남는게 없어서 결국 처음부터 다시읽은 일이 있었다.
지금은 책에 줄긑고 한다. 그렇게 해놓으니 글을 쓸때 줄친부분만 한번 슥~훑어보면 다시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니 꼭 기록이나 표시를 해놓으라는 말인 것 같다.

7.반드시 의자에 앉아서 읽어라.
누워서 읽는 걸 좋아했었는데 누워서 읽으니 집중력도 떨어지고 줄긑기도 어려웠다.
무엇보다 누워서 책을보면 잠이온다.
이걸 고친건 단순히 기록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하니 자연스럽게 앉아서 읽게되었다.

8.짧은 기간에 한 분야에 대한 책들을 몰아서 읽어라.
단기간에 한 분야를 몰아서 읽어야 전체의 맥락을 알 수 있다고 한다.
5권 정도를 2~3일 안에 읽으라고 하는데 내 읽는 속도나 시간(일하는데 지장이 생기니..)으로는 조금 무리였다.
2~3주간 4권정도 읽고 주말에 줄친부분을 한번 더 쭉읽어봤었다.
제시한 것 보다 오래걸리긴 했지만 전체맥락을 잡는데 충분히 도움이 됬었다.

9.틈나는 대로 읽어라.
요즘은 밀리의 서재나 이런저런 채널에서 책읽기가 좋다. 다만 대부분 폰으로 보는 것이다보니 유혹이 너무많다.
직접해보니 틈틈히 폰으로 읽는 것은 나름 인내가 필요하다 종이책을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가장 좋은것 같다.(핵심은 시간날때마다 책읽는 습관을 들이라는 것이다)

10. 경제적 성공을 원한다면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끊어라.
 정치인, 연애인, 스포츠 할것 없이 그사람들에 관한 관심이 밥먹여주지 않는다.
지금 말로 하면 인플루언서에 대한 관심을 끊으라는 것이지 않나 싶다.

11. 일잘하는 법에 대한 책들을 최우선적으로 찾아내 반드시 읽어라.
이부분은 뒤에나오는 '기회는 윗사람이준다'와 연관되 있는 것 같다.
일을 잘해야 기회가 생기고 기회가 생겼을때 기회를 잡을 수 있기때문에 일잘하는 법을 배워두라 하는것 같다.

12. 고전을 너무 밎지는 말라.
고전에서의 상황과 현재의 상황이 다르니 현대적 내용의 책을 읽으라는 것이다.
주식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기준을 잡아가는데 도움이 된건 코스톨라니, 워렌 버핏, 피터 린치 이런
전설적 인물들이 쓴 책이 아니라 최근 국내 도서였다.(물론 나의 성향과 맞지않았던 것도 있다)

13. 청소년이 아니라면 역사 속 인물들의 위인전은 나중에 봐라.
마찬가지로 위인과 내상황이 다르기때문이다

14. 화끈한 책은 멀리해라.
재미만 있으니 부자가 되고싶다면 멀리해야 하는 것이 맞다.
한창 카카오페이지 판타지 소설을 엄청 읽었었는데 남아있는건 '아 재밌었다' 딱 그정도다

15.서평을 읽을 때 주의하라.
나는 서평을 안읽는다.

16. 출판사의 농간에 속지 말아라.

17. 자주 책방에 들려라

18. 때로는 돈버는데 도움이 전혀 안되는 책들도 읽어라.